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한동훈.."민심이 윤심을 이겼다" 원희룡,나경원 의원의 저조한 성적..

국민의힘이 제4차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했다.




당 대표로는 한동훈 후보가 선출되었으며, 최고위원에는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이 이름을 올렸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가 선출되어, 한동훈 러닝메이트로서 반사이익을 확실히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전당대회는 특히 한동훈 후보의 당선이 주목받았다.


한 대표는 32만700표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되었으며, 원희룡 후보는 9만6177표, 나경원 후보는 7만441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전 후보가 여성 몫으로 선출되었으며, 나머지 세 자리는 득표순으로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후보가 차지했다.


김민전 의원의 경우 친윤으로 분류되나, 진종오 의원과 장동혁 의원은 친한, 인요한 의원과 김재원 의원은 범친윤으로 분류는 되나 다소 유연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전당대회는 사실상 한동훈 체제를 확실히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당대회의 투표율은 48.51%로, 지난해 3·8 전당대회 투표율 55.1%보다 다소 저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원희룡 전 장관과 한동훈 전 위원장 간의 결선 투표 가능성을 높였으나, 한동훈 후보가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며 결선 없이 전당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전당대회의 의의는 당의 단결과 통합을 강조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범에 있다.


한동훈 당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의 미래 비전과 함께 당원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이는 국민의힘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동훈 당대표의 리더십과 비전이 당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투표율 저조와 일부 후보들의 낮은 득표율은 당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어떻게 조화롭게 수렴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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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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