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슬기로운 우리가족 방학생활’ 운영

▲ 경남포스트 제공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구신숙)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0일 ~ 7월 31일 양일간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우리가족 방학생활’을 운영하였다.


▲ 슬기로운 우리가족 방학생활 프로그램(거제시 제공)


프로그램 내용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교육 △나만의 향수 만들기△LED 무드등 만들기로 구성되었으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심각성을 스스로 깨닫고 자기조절능력 향상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슬기로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김병수 보건과장은 “거제의 미래인 아동·청소년들이 마음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이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돕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상담, 사례관리, 주간재활 프로그램,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지역주민 교육 및 홍보,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에게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이 해로운 이유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학업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은 청소년의 시력저하, 자세불량, 수면부족 등의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고, 우울감, 불안감, 자살생각, 자기통제력 저하 등의 정신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은 청소년의 대인관계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의 사회적 능력을 저하시키고, 가족, 학교, 사회와의 갈등과 고립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


이번 체험처럼 청소년에게 향수, LED 무드등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청소년이 자신의 감성과 취향을 발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맡게 하여 안정감을 주고, 잠을 잘 잘 수 있게 하여 힐링과 휴식을 증진시킬 수 있다.


끝으로 함께 향수, LED 무드등을 만드는 것은 서로의 관심과 취미를 나누고,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게 하여 사회성과 소통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경남포스트]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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