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9월 6일까지 ‘2024 거제 정원산업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거제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바다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모집대상은 정원식물, 정원시설물, 정원용품(자재, 소품) 등 정원을 소재로 한 정원분야 우수제품, 신제품, 신기술 등을 보유하고 전시가 가능한 기업들로 시는 운영 능력, 산업전 취지에 대한 이해도 등을 평가해 참가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시계획서(별도)를 첨부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제시 공원과 관계자는 “‘2024 거제 정원산업박람회’는 시민들에게 정원산업을 알리고 지역의 정원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원 분야에 관심 있고 적극 활동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거제에서 개최된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시작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박람회는 경상남도 주최, 거제시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성공적으로 소개했다는 평가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다양한 정원 관련 프로그램과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조성한 정원 등이 전시되어서 거제 지역 가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정원산업은 정원용 식물, 시설물 및 재료를 생산, 유통하거나 이에 필요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는 도시의 녹색생활공간으로의 전환, 공공정원의 역할 강화, 민간정원의 확대 등을 포함하여 정원의 다양한 기능과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정원산업은 식물소재, 원예자재, 정원 도구와 용품, 정원 시설과 가구, 정원 전문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산업이 분업화되어 특색있는 소규모 업체가 많은 것이 업계 특징이다.
부울경지역의 정원산업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지역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광역경제권 구축 전략이 수립되고 있으며, 향후 거제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정원산업, 전시산업의 중요성은 계속 증대될 예정이다.
한편 인간식물환경학회가 밝힌 국내 정원시장은 1조 7000억원대로, 코로나19를 겪으며 대형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