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4일 공약사업 주관 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후반기에 접어든 민선 8기의 공약 성과를 가시화하고, 공약 이행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공약이행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내·외적인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점검 사업은 ▲국제적인 아레나 공연장 조성 ▲북면~칠원 간 도로개설 추진 ▲마금산 온천~외산리 명촌마을 4차선 도로 확보 ▲북면 감계·무동지역 초·중학교 신설 등으로 외부 요인으로 공약 이행률이 저조한 사업들이다.
창원시 아레나 공연장 조성 사업은 창원시가 K-POP 등 대중문화 공연을 위한 대규모 실내 공연장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위치와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는 이를 통해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면~칠원 간 도로 개설 사업은 창원시 북면과 함안군 칠원읍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두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과 완공 예정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금산 온천~외금산 명촌마을 4차선 도로 확보 사업은 창원시 내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마금산 온천 지역과 외금산 명촌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북면 감계무동지역 초중학교 신설 계획은 창원시 북면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지역의 인구 증가와 학령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학교 규모와 개교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창원시의 도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문화,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창원시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공약 이행률 향상 방안을 즉시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 사업 성과가 시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2025년을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고 비상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남표 시장은 “내년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인 만큼 변화하는 창원의 모습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4년 3분기 공약 이행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2%가 상승한 59.2%를 기록했다. 시는 이 추세를 이어 4분기까지 이행율 70% 달성을 목표로 부진사업을 집중 점검·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