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산기업 영풍전자, 창원 제2사업장 준공식 개최

- 본관, 공장동 3,808㎡ 규모 … 연구소와 해외협력 사업장으로 활용
- 도, 방산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기업 뒷받침


경상남도는 최근 도내 방산기업들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면서 공장 증축 등 시설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방위사업청, 경상남도, 창원시, 국가기술진흥연구소, 방산 체계기업 등 방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풍전자(주) 창원 제2사업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제2공장 신축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매출 확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풍전자는 K9자주포, K-2전차, KF-21 전투기 등의 전자제어장비와 같은 핵심 구성품을 개발‧생산하는 방산기업으로 2022년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영풍전자 제2공장 준공은 일자리 창출 등 경남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는 방산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증액(15조→25조) 근거를 담은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을 통해 도내 방산기업의 수출활로를 열어 주었으며, 방산분야가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되면서 세제혜택을 통해 방산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 바 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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