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전의 향기, 낭만의 울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구리시가 주최하고 김지훈 지휘자가 이끄는 청소년교향악단이 주관했다.

연주회는 두 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서곡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선보였으며, 한국 가곡 '나 하나 꽃 피어'와 '마중', 레하르의 낭만적인 이중창 '입술은 침묵하고' 등 성악 협연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슈베르트의 대표작 '교향곡 8번 미완성'을 연주했다. 청소년 단원들은 고전주의의 순수한 아름다움부터 낭만주의의 깊은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구리시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결정이었으며, 많은 주민이 공연장을 찾아 음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리시 관계자는 "청소년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여 기쁘다"며 "이번 연주회가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