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변 야생화단지의 백일홍이 최근 만개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양산도시철도 연계 경관·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 백일홍 단지는 도심 속 여름 꽃경관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양산대교 남쪽부터 신기교 일원까지 뻗어 있는 야생화단지는 총 29,400㎡ 규모로 조성됐다. 넓게 펼쳐진 백일홍 꽃밭이 양산천변 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모습은 장관을 이루며, 양산도시철도와 교량을 지나가는 차량에서도 선명하게 보여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마른장마를 견디고 피어난 형형색색의 백일홍은 빨간색,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흰색으로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한다. '백일홍'이라는 이름대로 약 100일 동안 계속해서 붉게 피어나는 이 꽃은 7월부터 9월까지 개화 예정으로, 오랜 개화기간을 특징으로 한다. 둥근 꽃 모양은 가까이서 보면 꽃잎들이 층층이 쌓인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새로운 꽃을 피워낸다.
이 꽃밭은 시민들에게 여름철 휴식 공간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도시 경관 개선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봄에 유채, 가을에 백일홍을 식재하는 2모작 야생화단지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말부터 운행 예정인 양산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양산역을 경유하여 계절별로 다양한 꽃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만개한 백일홍이 더운 여름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과 힐링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야생화단지 경관 조성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양산천변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경관·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