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는 24일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를 열어 박일배 양산시의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도내 18개 시군의 의장들과 창원시의회 지도부, 강기윤 창원시장이 자리한 가운데 이뤄진 인선이다.

강 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각 시군의 발전을 응원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회의장단 구성에서는 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장과 합천군의회 신명기 의장이 부회장으로, 함양군의회 임채숙 의장이 감사로 각각 선출됐으며, 이들의 임기는 2028년 6월 30일까지다.
협의회는 해군사관학교의 진해 존치를 요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해련 의장이 제시한 이 건의안은 육·해·공군사관학교의 통합 추진을 중단하고 해군의 상징인 해군사관학교가 현 지역에 남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거제시와 통영시에 각각 500만 원씩의 재해복구 지원금을 책정했다.
박일배 신임 회장은 "동료 의장들의 신뢰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 시·군의회 간 대화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경남의 중요 과제들을 풀기 위해 18개 시군이 지혜를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