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권대근 의원(국민의힘·함양)이 9월 9일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과가 도민의 일상에서 체감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436회 정례회 건설소방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발전 기반이 약한 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간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는 균형발전사업이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주문한 것이다.

경상남도의회 권대근 의원이 지역균형발전사업이 도민의 생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경상남도의회 권대근 의원이 지역균형발전사업이 도민의 생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권 의원은 예산 집행과 건축 완료만으로 사업 성과를 판단하면 안 되며, 주민 반응과 실제 생활 환경 개선 정도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이용 현황, 주민 불편사항, 시설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이 제시한 긍정 사례는 함양 작은영화관이다. 기존 토속어류생태관을 영화관으로 리모델링한 이 시설은 상영관 2개, 총 115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올해 2월 개관 이후 불과 2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었다. 권 의원은 "여러 균형발전사업 중 하나이지만,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이용 현황을 계속 추적하고 관리 체계를 정비해 지역에 정착된 시설로 운영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2028년부터 추진될 제4단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 수립을 앞두고, 권 의원은 지역별 여건과 주민의 실제 필요성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계획 수립 단계부터 면밀히 살펴야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가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면서, 신중한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