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장윤영 의원(태전2동, 구암동, 국우동)이 지난 6월 23일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 참여 기반의 정책 혁신을 강조하며 북구형 리빙랩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의원은 '북구 리빙랩: 주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 중심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한 자유발언을 통해 현장 중심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혁신적 거버넌스 모델로, 정책의 결과뿐 아니라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에서도 주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행정 방식이다. 장 의원은 "이제 행정은 주민에게 정책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을 넘어, 주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실험하는 참여형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은 "주민은 행정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정책 혁신의 주체"라고 밝히며, 주민 참여가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 신뢰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리빙랩이 주민 주도의 정책 혁신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구에서도 일부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지속 가능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북구 리빙랩 통합 맞춤형 플랫폼' 구축으로, 주민의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둘째는 '리빙랩-정책 연계 제도화' 추진으로, 주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셋째는 '성과 공유 및 피드백 체계 강화'로, 정책 결과를 주민과 함께 평가하고 개선하는 순환 구조를 정착시키자는 내용이다.
장 의원은 "주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때 정책 참여의 효능감이 높아진다"며 "리빙랩은 단순한 사업이 아닌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의 역량이 곧 북구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북구 곳곳의 참여와 실험이 제도와 예산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주민 참여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