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예술촌 [The peace projet] 특별전시회

진해문화센터와 공동기획
전쟁에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평화 인식제고를 위한 전시회열려



창원특례시와 창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우리지역 문화계 소식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바로 마산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와 진해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중인 ‘The peace project'.특별전 이다.


전시회는 전쟁의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이를 통해 평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취지의 미술전이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데이지꽂, 월계수가 3개의 섹션을 이루며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운 분위기에 압도된다.


우측 벽면으로 20가지 이상의 다양한색상이 만든 대형 어미 비둘기의 비상이 평화로움을 자아낸다. 어미 비둘기 뒤로 흰 종이로 접은 작은 비둘기는 경남대학교 학생과 창원, 서울, 뉴욕 어린이들이 참여한 공동작품이다.


서로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이 서로를 생각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중앙의 월계수나무와 그 뒤로 비처럼 쏟아지는 월계수가지는 광섬유를 이용해 연출했다.


바닥의 흰구름을 뚫고 솟아난 데이지꽂이 우리가 평화를 향한 열망이 간절해 구름을 뚫고 솟구쳐 오름을 표현해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 전시회를 연출한 이지훈 작가는 미국 미술대학 석사 수료 후 뉴욕에서 갤러리를 오픈한 해외파 작가다.


현재는 경남지역 작가들과 교류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작가는 작품설명에서“ 프랑스 파리여행중 전쟁의참상을 극대화한 평화작품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는 이와 반대로 평화로움을 더 강조한 작품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배경을 전했다. 작품전시와 함께 관람객을 위해 체험프로그램과 미니콘서트도 운영한다.


한편 진해문화센터는 8월9일, 창동예술촌 아트센터는 8월27일까지 전시되며 관람은 무료다. 


창동예술촌 아트센트는 지난 6월 창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특별기획전 [ 반고흐: The space]를 개최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경남포스트]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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