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역농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창원농업대학, 농업 관련 자격증반 운영 등 농업인전문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년도에 농업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교육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단기핵심과제, 장기심화 과정, 특별과정 등을 선정하여 연간 총 1,140명의 농업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먼저, 농업인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지난 17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단감, 벼, 채소, 도시양봉, 농업법률, 농업인 건강 등 총 7개 과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품목별 농업기술 전수와 함께 농정시책 홍보 등을 병행한다. 총 700명의 농업인이 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며, 올 한해 영농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영농 애로점 사례 중심의 알찬 교육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농업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주축세대인 청·장년 농업인교육을 강화한다. 6개월 이상의 장기 전문과정 ▲창원농업대학은 청·장년층의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 스마트팜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작목별 생육시기에 맞춘 현장컨설팅 중심의 ▲품목별 농업인교육으로 당면과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반과 ▲ICT융합 스마트팜 전문가양성(심화) 특별과정은 상·하반기 각 1회 추진한다. 해당 과정은 작년에 큰 인기를 끌어 올해도 특별과제로 채택하였으며,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기농업 전문가와 전문지식 기반의 선도 스마트 농업인 양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영농 애로점을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겠다.”라며 “스마트팜, 당면과제 등 농업 현안에 대응하고 기술력 향상과 실질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