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일(수) 오후 3시 집무실에서 한국 최초 컬링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청 휠체어컬링팀 조민경·정태영 선수를 초청해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홍남표 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여준 조민경·정태영 선수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포상금을 전달해 격려했고 지도자와 관계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미니컬링스톤을 시에 전달했다.
조민경·정태영 선수는 대한민국 1호 휠체어컬링 부부국가대표다. 이들은 지난 16일 강릉시에서 열린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믹스 더블(혼성 2인조)에서 중국선수를 8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치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은 장애인·비장애인 컬링 경기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우승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두 선수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2026년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해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이 최종 목표다”며 “국가대표 선발부터 대회출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환상적인 결속력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을 펼친 조민경·정태영 선수 와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 인사 전한다”며 “창원시는 장애인 체육 저변확대,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개발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