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경제적 협력 다짐

창원과 유럽 기업 간 긴밀한 경제 교류하기 위한 방안 논의

창원시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경제적 협력을 다짐했다. 14일 창원시청 접견실을 찾은 유럽 경제계 관련 인사들과 나눈 환담에서 창원시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긴밀한 경제 교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창원시-주한유럽상공회의소 경제협력 간담회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4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 등 5명을 맞아 창원과 유럽 기업 간 긴밀한 경제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필립 반 후프 회장은 그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ECCK의 협력관계를 부산·울산·경남권으로 확대하고자 이번 창원 방문을 결정, ECCK 주요활동을 소개하고 유럽과의 경제 협력 필요성, 경제교류를 위한 ECCK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방위‧원전‧수소 등 창원의 전략산업과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는 창원산단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며 ECCK와의 경제 협력을 다졌다.

ECCK는 2012년 설립된 유럽계 기업들의 한국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390여 개 기업과 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들은 유럽계 기업에 한국 비즈니스 환경 및 경제 동향 제공,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 유럽과 한국 기업 사이의 소통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는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미래형 산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ECCK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유럽기업이 창원에 관심을 가져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최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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