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스트 라이브, "임현택 의사협회 회장 소말리아 의대 졸업사진 게시, 정무적으로 아쉬워"

-박준용 선임연구원, "대한의사협회 회원 중에도 헝가리 의대 졸업자 있어, '지적으로 떨어진다'는 표현 아쉬워"

경남포스트 라이브가 임현택 의사협회 회장이 외국 의사 면허자 도입 방침에 대해 소말리아 의대 졸업사진을 게시하여 논란을 산 것에 대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 김소영 기자, 박수영 아나운서, 박준용 선임연구원(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소셜 미디어에 소말리아 의대 졸업식 사진을 게시하고 "coming soon"이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외국 의사 면허 도입 방침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해당 사진과 함께 정부의 외국 의료인 면허자 도입 정책을 비판하는 의도로 해석되는 글을 올렸으나, 이는 특정 국가의 의대생을 비하하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여겨져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이 임 회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임 회장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수없이 많은 후진국 의사 수입이 아니라 후생노동성 장관 하나만 일본에서 수입해 오는 게 낫겠다"는 새로운 글을 올렸다. 이러한 임 회장의 행동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는 "소말리아 의사들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의사 동료들"이라며 임 회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이슈에 대해 박준용 선임연구원은 이번 입법예고에 대해 "해외 의대 진학자에 대해 지적으로 떨어진다고 표현한 것은 해외 의대 졸업자 중에도 의사협회 회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아쉽다."며, "차라리 실효성이 없는 정책인 것을 국민께 설명하는게 좋지 않았을까."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시사이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경남포스트 유튜브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김소영 기자, 박준용 선임연구원

[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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