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스트 라이브, "조정훈 의원, 본인의 체급을 올리고자 총선백서TF 이용하는 것처럼 보여"

- 박준용 선임연구원, "조정훈 의원, 본인의 정치적 주목을 위해 한동훈 위원장 책임을 묻는 듯 해"
- 박 선임연구원, "만약 대통령실-한동훈 공동책임이라면 조정훈 의원 본인도 책임있지 않나"

경남포스트 라이브가 국민의힘의 총선백서TF 관련 설왕설래에 관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 박준용 선임연구원, 박수영 아나운서

이번 이슈토크는 근래 국민의힘의 총선백서TF 관련 설왕설래 이슈에 대해 다뤘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조정훈 위원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20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이는 당내에서 일고 있는 한동훈 책임론에 대한 역풍으로 해석되고 있다.

조 위원장은 4·10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한동훈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부각시켰으나, 이에 대한 당내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특히, 당내 3040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는 조 위원장이 사심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조 위원장의 이러한 움직임이 전당대회 출마를 견제하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당만 생각하며 백서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당의 분열과 혼란을 우려해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편,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선백서에 한동훈 책임론을 담는 것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당 수석대변인은 "총선백서 TF가 활동 중에 있으니, 활동을 뒷받침하자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내부의 이러한 논란은 당의 향후 방향과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위원장의 결정이 당내 화합과 단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총선백서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준용 선임연구원은 이번 라이브에서 "수도권에 흔치 않은 재선의원이기 때문에 체급을 올리기 위해 한동훈 책임론을 불러온 것 같다."며 "설령 한발 빼서 대통령실-한동훈 공동책임이라고 하면 둘 다에게 공헌한 본인도 책임이 있지않냐"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이 밖에 시사이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경남포스트 유튜브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준용 선임연구원

[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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