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스트 라이브, "여당 내 직구논란 비판에 대한 오세훈 시장 입장 아쉬워."

- 박준용 선임연구원, "한동훈 위원장의 직구논란 비판, 공식적으로 대통령과 각을 세운 것."
- 박 선임, "오세훈 시장의 직구논란 비판 여당인사들에 대한 비판, 본인 정치철학이나 지지기반을 따져봐도 옳지 않아."

경남포스트 라이브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간의 직구논란 관련 SNS 설전에 관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이슈토크는 최근 여권 잠룡들의 신경전에 대해 다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 대응을 놓고 반박과 재반박을 이어가면서 '핑퐁 설전'을 벌였다. 이번 설전은 다가온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책 이슈를 매개로 한 유력 당권·대권 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해외직구 KC 인증 의무화 정책'에 반대한다며, 정부 정책을비판하는 글을 SNS에 게시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에 해외직구 금지 논란과 관련해 "안전과 기업 보호는 이용자의 불편을 감안해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썼으며, 기존 정부 정책을 비판했던 '여당 중진'을 향해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도 했다.

박준용 선임연구원은 이번 라이브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과 공식적으로 각을 세우며 공식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며, "홍준표 대구시장께서 최근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탈당하겠다는 글을 쓴 것으로 미루어볼 때, 아마 당대표 출마 의사도 주변에 밝히지 않았겠냐."고 논평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의 여당 중진에 대한 비판 글을 두고는 "온건 보수주의자로서 쓸 글은 아닌 것 같다."며 "지지난 재보궐 선거 때 주요 지지기반이 2030 남성층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시사이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경남포스트 유튜브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준용 선임연구원

[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