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스트 라이브, "진해군항제 총감독제도 도입, 축제규모에 맞는 감독이 올 수 있겠나."

- 박준용 선임연구원, "진해군항제 숙박 문제를 해결하려면 진해의 사계절 관광 컨텐츠를 개발해야해"
- 박 선임, "고정일자가 아닌 유동일자 개최시 행정 지원을 위한 임시인력 다수 확충해야해"

경남포스트 라이브가  2024년 진해군항제 평가회 결과에 대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이슈토크는 최근 창원시가 개최한 제62회 진해 군항제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군항제는 303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1,685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다만, 원래 목표치였던 600만 명 대의 절반에 그쳐 반쪽짜리 성공에 그쳤다는 근거다.

특히 관광객 숙박비율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평가회 발표 내용에 따르면 내국인은 숙박 비율 27%, 비숙박이 72%인데, 예약이 어렵고 정보가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외국인의 경우 숙박 비율이 14%에 그쳤고, 비숙박이 85%에 달했다. 원인으로는 타지역 관광, 비싼 가격이 꼽혔다.

박준용 선임연구원은 이번 라이브에서 "성수기 요금을 운영하는게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할 방법이 없다."며,  "그런데 예컨대 하동처럼, 진해도 숙박업소 가 부족한 건 맞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에 대해서 박 선임은 "사계절 관광 컨텐츠를 개발해서 대형호텔이 들 어오게끔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어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 회의 중 개화시기에 맞춰 군항제를 개최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창원통합 이후 군항제의 질관리를 위해 날짜가 고정되고 15년 여만에 바뀌는게 된다. 그러면 매년 차별화되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행정력 투입이 필요하다."며 "군항제만을 위한 임시인력을 늘리더라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총감독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총감독제도는 총감독이 유명하고 축제가 작아야 성공한다."며, "진해 군항제는 굉장히 큰 축제기 때문에 기존 행정이 총감독에게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큰 축제라면 그에 맞는 총감독을 섭외해야할텐데, 창원시가 과연 그 총감독을 선임할 정도로 인건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냐"고 논평했다.

이 밖에 시사이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경남포스트 유튜브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박준용 선임연구원

[경남포스트]노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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