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감자수확 농촌일손돕기 참여

- 도, 농협 등 100여 명 참여, 김해 생림면에서 감자수확 일손 보태
- 박 도지사, 감자수확기 직접 조종하며 밭작물 기계화 사업 점검
- ‘농기계 공급확대 사업’ 일손부족 해소 위해 지속 추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감자수확을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경남도와 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감자수확 일손돕기는 김해 생림면 감자수확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박 지사는 감자수확기를 직접 조종하며 밭작물 기계화를 점검하기도 했다.


▲ 감자 수확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경상남도 제공)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4일 김해시 생림면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홍태용 김해시장, 조근수 경남농협본부장, (사)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김해YWCA,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수확작업을 진행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일손돕기 참여자들은 감자수확기로 굴착 해놓은 감자를 수확용 상자에 모으는 작업에 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박완수 도지사는 트랙터에 부착된 감자수확기를 조종하여 감자를 캐며, 밭작물 기계 작업을 위해 개발된 감자수확기의 성능을 직접 점검했다.

경남도는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총 333억 원을 투입해 ‘농기계 공급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선호 중대형 농기계 위주로 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전국적으로 논농업 기계화율이 99.3%임에 비해 밭농업 기계화율은 63.3%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농법 개발이나 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계 우선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경남도는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농기계 공급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농촌일손돕기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들의 농촌일손돕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봄철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도, 시·군, 시·군 농협지부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군 또는 시·군별 농협지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통해서 농가를 연결받을 수 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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