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제12대 후반기 공식 일정 시작

- 최학범 의장,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도의회 후반기 공식 일정 돌입
- 의정최우선 과제는 ‘민생’, 의정목표는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

▲경남포스트 제공



경상남도의회 최학범(김해1, 국민의힘) 의장을 비롯한 후반기 의장단이 7월1일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 호국영령에 참배 중인 최학범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경남도의회 제공)

제12대 후반기 의장단은 3.15 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를 한 후도의회 사무처 직원들과 취임인사 자리를 갖고 후반기 의정목표를 공유하며모두 힘을 모아 도민을 위해 애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학범 의장은 경남도청과 도교육청을 찾아 박완수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을 만나 후반기 도의회 의정활동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최학범 의장은 제12대 후반기 의정 최우선 과제를 ‘민생’으로 삼고, 의정목표를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로 정했다. 이를 위해 ‘민생의회’, ‘일하는 의회’,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품격있는 책임의회’라는 4대 운영방향과 15대 중점과제를 내어놓았다.

최 의장은 “의정 최우선 과제를 ‘민생’으로 정한 것은,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도민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먼저 살피고,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라며, “우선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내부 조직을 안정화시킨 다음 다같이힘을 모아 민생의회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의장의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의원들과 소통 강화 ▲지방자치법 개정을통한 의원 1인 1정책지원관제 도입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의회 자치조직권및 예산권 확보 ▲의회사무처장의 의장 임용 등이 있다.

경상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의장 최학범(김해1), 제1부의장 유계현(진주4), 제2부의장 박인(양산5), 의회운영위원장 정규헌(창원9), 기획행정위원장 백태현(창원2), 교육위원장 이찬호(창원5), 농해양수산위원장 백수명(고성1), 경제환경위원장 허동원(고성2), 건설소방위원장 서희봉(김해2), 문화복지위원장 박주언(거창1),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영호(양산3) 의원이다.


한편 후반기 의장단 선출 이후 사실상 경상남도 견제 최일선에 선 의장단 개개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제1부의장 유계현 의원은 진주시의원과 경상남도의원을 역임하였으며, 국민의힘 소속이다.


유 부의장은 경남대학교 정치학사와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했다.


유 부의장은 당선 전 진양청년회의소 회장, 한나라당 경남도당 진주시 지방의원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보수정당에서 활동한 풀뿌리 당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2부의장으로 선출된 박인 의원은 1960년 9월 25일 경상남도 양산시 삼성동 출신으로, 울산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지방자치도시행정 석사를 졸업하였다.


과거 양산시의원과 경상남도의원을 지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 간사, 국회의장 비서관, 영산대학교 자문교수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정규헌 의원은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은 인물로, 경상남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교육에 대한 조예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태현 의원은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독립운동가 서훈 확대를 촉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찬호 의원은 창원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기초의회 베테랑 출신으로, 전반기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사이버학교 폭력 교육 지원 조례 제정안을 발의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다.

백수명 의원은 1967년 3월 10일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태어났으며,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고성군청 근무, 고성군수 정무비서실장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행정 전문가 다운 면모를 의정 활동 중 발휘했다는 평가다.


허동원 의원은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된 인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부흥, 기후변화 대응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희봉 의원은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으로 당선되었으며, 경남도립 김해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등 지역 현안에 밝다는 평가다.

박주언 의원은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다 위원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장기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제정을 촉구하는 등, 보건의료복지 분야에 상당한 조예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최영호 의원은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장애인의 외출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과 추진을 촉구하는 등 평소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해왔다는 평가다.

[경남포스트]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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