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회」

- 기후변화에 따른 통영시 수산 양식산업 발전 방안 강연 및 토론회 -

▲ 경남포스트 제공


통영시의회(의장 배도수)는 오는 7일 14시부터 통영RCE세자트라숲 1층 강당에서 의원연구단체 활동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연구회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 기후변화에 따른 통영시 수산 양식산업 발전 방안 강연 및 토론회 포스터(통영시 제공)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제고와 탄소 흡수원으로써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확산하고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시의 수산 양식산업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기후변화연구과 한인성 과장의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및 수산업의 영향과 전망’과 양식연구과 임현정 과장의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수산양식 연구 동향’의 강의와 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를 주관하는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회」 는 회장인 배윤주 의원과 간사인 김혜경 의원을 비롯해 회원으로 정광호 의원, 최미선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굴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 멍게수하식수협, 멸치권현망수협 등 수산업 관계자들과 수산업 종사 어민 및 통영시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시 수산업의 대응과 발전을 위해 내실 있는 강연과 토론으로 우리시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의원연구단체 배윤주 회장은 “현재 급속히 진행되는 기후변화와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시의 수산업은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보다 적극적인 우리시의 노력을 주문하고 수산업 관계자와 시민 모두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기후변화는 굴, 멍게, 멸치와 같은 수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해수온의 상승은 이러한 수산생물의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오며, 서식지의 변화와 어종 분포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양식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 아열대성 어종의 양식 기술 개발, 친환경 양식 기술, 생태계 기반의 수산자원 변동 예측기술 등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이러한 연구는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수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피해 최소화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이 수립되고 있다.


고수온·적조 종합 대책의 수립,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피해 사전 예방 및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다.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수산업·어촌 기후위기 영향평가 제도 도입, 어업관리제도의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강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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