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해양농림위,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현장 점검

“농촌-도시 균형발전 실현해야”....원활한 추진 당부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위원장 전홍표)는 지난 2일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회 방문한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의원단(창원시의회 제공)


위원회는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이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시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점검했다. 담당부서, 추진위원회, 위탁사업자와 함께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달라고도 했다.


또한, 창원시가 추진 중이거나 완료한 유사 사업의 사례를 통해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폐역이 된 덕산역을 중심으로, 청촌활력센터, 문화갤러리, 어울림한마당, 다기능운동장, 나눔거점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홍표 위원장은 “농촌의 발전은 단순히 농업 분야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창원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구 문제 해결의 핵심 동력”이라며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 잡힌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동읍 외에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내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동읍을 제외한 관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60억 원이다. 해당 사업은 창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농촌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 밖에 창원시는 진전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진북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진전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60억 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이다. 진북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비는 20억 원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창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농촌협약'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7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원서부농촌생활권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경남포스트]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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