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산 6선거구 성동은 도의원이 경상남도의회 제436회 정례회에서 시외버스 손실 보전금 규모 확대를 두고 재정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당초예산에서 빠진 37억 원을 3차 추경에 넣는 방식의 대응이 노선 운영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취지다.

성동은 경남 도의원이 지난 7일 정례회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시외버스 비수익노선 보전금이 당초예산에 빠지고 추경에서야 편성된 점을 지적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성동은 경남 도의원이 지난 7일 정례회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시외버스 비수익노선 보전금이 당초예산에 빠지고 추경에서야 편성된 점을 지적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지난 7일 건설소방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성 의원이 제기한 '시외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사업'은 경남도가 손실액을 일부 보전하는 정책이다. 도는 기존 85억 원 규모에서 37억 원을 증액해 총 122억 원을 확보했다. 그런데 이 증액분은 2026년도 초기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던 것으로, 추경을 통해 뒤늦게 반영된 상황이다. 성 의원은 "당초 편성했어야 할 보전금이 이제야 추경에서 나왔다"며 "향후 버스 운행 차질을 막으려면 재정 수요를 미리 파악해 예산을 제때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또 K-패스의 시외버스 적용 여부와 향후 할인 확대 계획을 확인하고, 시외버스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될 경우 예상되는 지방비 부담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남 영암군의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사례를 거론하며 경남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를 도 차원에서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성 의원은 "비수익 노선별 이용 현황과 운행 실적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예산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