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 한방약초산업을 중심으로 한 '2027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에 예비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이 사업은 인구감소·관심 지역과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6개 부처가 정책 수단을 연계한 범부처 사업이다. 단순 산업육성을 넘어 다양한 정부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 육성과 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전략이 평가받아 예비 선정 자격을 얻게 됐다. 구체적인 국비 지원 규모는 최종 선정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방약초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관련 기관, 기업, 약초재배 농가 등이 협력해 단계적으로 산업을 고도화한다. 특히 한방·항노화 산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해 산청 방문객의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산청군은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항노화연구원을 통해 사업계획의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사업 전략을 구체화한다. 또한 지역 내 관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산청군민과 지역 기업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는 산청군의 한방약초산업 육성 전략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되면서 한방약초산업특구와 연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최종 선정에서 충분한 국비를 확보해 지역 기업과 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청의 전략산업인 한방약초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받는 첫 본격적인 협업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