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사천 우주항공선 철도 신설과 사천공항 기능 확대 등 지역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국회 설득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7일 국민의힘 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과 이종욱(경남 창원진해)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도내 주요 교통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먼저 사천을 방문해 서천호 의원에게 ‘사천 우주항공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사천공항의 시설 확장과 함께 출입국·세관·검역(CIQ) 시설 설치 등 공항 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어 창원에서 열린 이종욱 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경남도가 정부에 반영을 신청한 총연장 788㎞, 11개 철도 노선(총사업비 약 27조 원) 확충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천공항의 기능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7일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이 이종욱 의원(진해구) 사무실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자료 경상남도)

경남도가 건의한 철도 사업은 ◆산업단지와 항만 배후 물류망 연결 ◆동남권 순환 광역교통망 구축  ◆비수도권 광역경제권 연계 강화  ◆철도 소외지역 해소 등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천호 의원과 이종욱 의원은 경남도의 주요 건의 사업 취지에 공감을 나타내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인 우주항공·항공 MRO 산업과 남해안 관광벨트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려면 철도망 확충과 사천공항 기능 재편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통해 경남을 동북아 교통·물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