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가 4월 1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3일간 진행한 제29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관광, 복지, 행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22건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문경시의회가 제291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관광·복지·환경 분야의 22건 안건을 의결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처음 시행했다. (경북 문경시의회 제공)

4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황재용 의원과 남기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황재용 의원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관광시설과 미완의 개발사업이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수조사와 체계적인 관리, 사업 정상화 및 정비 등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남기호 의원은 지역에서 촬영된 영화 콘텐츠와 역사·문화 자산을 연계해 관광을 활성화할 방안을 제안했고, 문경만의 스토리 기반 관광 전략 수립과 역사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한 안건은 조례 18건(의원발의 9건)과 일반안건 4건이다. 주요 의결 사항으로는 문경공업고등학교의 인공지능 로봇분야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산후조리비 지원금액을 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조례 개정안, 26세 이하 여성에 대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안 등이 있다. 또한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을 월 15만원에서 월 21만원으로 인상하고,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를 신설했으며, 지방공무원 정원을 983명에서 995명으로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문경새재 디지털 테마시설 관리·운영 조례 신설을 통해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내 조성한 디지털 테마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문경관광공사 조례를 개정해 마성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디지털 테마시설 관리·운영을 추가로 대행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관광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부터 문경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회의 실시간 중계가 처음으로 시행됐다.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등 주요 회의 과정이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며,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회의 규칙 개정안을 통해 영상회의록 공개에 대한 근거 규정을 신설하고 공개 기준 등 운용에 관한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지방의회 회의 운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정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와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심의한 자리였다"며 "특히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의정활동을 시민과 더욱 가깝게 공유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 활동과 책임 있는 의정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