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가 1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유영철 의원이 의장으로(19표), 이향기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당선됐다.

순천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유영철 의원, 부의장에 이향기 의원을 선출했다. (전남 순천시의회 제공)

이날 의장 선거에서 유영철 의원은 19표를 획득해 5표를 얻은 이복남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유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로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나 된 의회 속에서 의원 모두가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하고 슬기로운 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의장선거 출마 정견 발표에서 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의장은 권한을 앞세우는 자리가 아니라 의원 한 분 한 분을 섬기고 든든히 뒷받침하는 자리"라며 의회의 역할을 재정의했다. 특히 "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의 뜻을 가장 먼저 대변하는 시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25명의 의원이 하나 되는 의회를 만들어 협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원 전문교육과 정책연구를 확대해 공부하는 의회를 추진하고, 집행부와는 협력하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되는지 끝까지 살피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이향기 부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현장 의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의회의 역할이 얼마나 무겁고 중요한지 깊이 체감했다"고 전했다. "의장님을 잘 보좌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충분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은 물론, 순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영철 의장은 제7대 순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전·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이향기 부의장은 제9대 순천시의회 의원으로 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