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15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구민이 묻고, 노원이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준오 구청장이 제시한 공약들을 주민들과 직접 논의하는 자리였다. 구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를 통해 전 과정을 생중계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통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선 9기 노원3.0 준비위원회의 분과별 분과장들이 공약의 구체적인 검토 결과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미래도시 부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향상, 원스톱 지원 조직 마련, 백사마을 완공 등이 소개됐다. 서 구청장은 "노원은 동북권 타 지자체와 달리 대기업 본사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직접 만드는 도시의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며 "창동차량기지, 광운대 역세권 개발, 한전 인재개발원 이전 추진 등을 통해 기업과 일자리를 유치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경제, 녹색·힐링, 혁신행정·소통 분야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당현천 명품 수변공원 조성, 교육 환경 개선과 포용 복지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약들이 소개됐다. 행사 후반부에는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정책투표가 진행됐다. 광역교통 개선, 공공 공유오피스 조성, 청년 일경험 사업 확대, 당현천 근린공원 명품 수변공원 조성, 초·중·고 교육 환경 지원 확대 등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행사장과 유튜브 채팅에서는 "창동차량기지가 철거되고 일자리 단지가 들어온다"는 기대감부터 "재건축 시 공원녹지 비중을 줄여 분담금 부담을 덜어달라"는 구체적인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서준오 구청장은 이러한 목소리를 공약 이행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정은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환경·복지·교육·힐링·문화 등 노원의 강점을 발전시키고,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수집한 정책투표 결과와 온·오프라인 정책 제안을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민선 9기 공약 이행과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