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이 9일 오전 양산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 선거 후 첫 공식 현장 방문 일정으로 전통시장을 선택했다. 시장은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남부시장 번영회 및 상인회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나 시장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장 내 점포를 하나하나 돌며 상인들과 대면했다. 각자의 손을 잡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경기 침체 속 전통시장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번영회 건물 내 상가까지 구석구석 발로 뛰며 시장 전역을 살펴봤다.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상인들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 방향을 현장에서부터 구상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농축산물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준비 현장도 점검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단순히 찾아가는 것을 넘어 진행 중인 정책과 연계하는 현장 행보였다.
현장 방문을 마친 나 시장은 상인회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식탁에서 전통시장 현대화 및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이 살아야 양산의 경제가 살아난다"며 "현장에서 들은 상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남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후 가장 먼저 민생현장을 찾은 시장의 선택이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시사한다. 전통시장 회복이 단순한 상권 차원을 넘어 지역 경제 전체의 관건이라는 인식이 담겨 있다. 상인들과의 직접 대면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가 명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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