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7월 1일 마늘 산지경매 초매식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날 합천동부농협 농산물공판장과 합천새남부농협 쌍백지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산 건마늘 초매식을 동시 개최했으며, 김윤철 군수, 이필호 도의원, 농협 관계자, 중·도매인,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합천군이 7월 1일 두 개의 농산물공판장에서 2026년산 건마늘 산지경매 초매식을 개최했다. (합천군 제공)

합천동부농협은 7월 1일부터 9월 중·하순까지 경매를 운영한다. 개장 후 3주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며, 이후 출하 물량에 따라 격일 또는 주 2회로 조정할 예정이다. 합천새남부농협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시에 경매를 실시한다.

합천군은 2022년부터 농가 고령화에 따른 장거리 이동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늘 산지 이동경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경매장을 동부권과 남부권으로 분산 운영해 농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초매식을 시작으로 품질 좋은 합천 마늘이 시장에서 제값을 인정받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생산자와 농협, 유통인이 함께 상생하며 합천 마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천군은 건마늘 산지경매를 통해 9,577톤을 출하해 약 401억 원의 경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출하 물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관리하고 산지경매 활성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