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청년비전센터,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프로그램 가동

창원청년비전센터에서 사회 진출을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는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창원 청년 쾌유(Care-you) 그라운드 및 합창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이 작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올해 지원 규모를 30명으로 확대하여 약 1달간 모집한다.


▲ 2024 창원 청년 쾌유그라운드 홍보 포스터(창원청년비전센터 제공)


창원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가운데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거나, 잠재적 고립이라 판단되는 청년 누구나 창원청년정보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지인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 기준은 사회적 고립척도를 활용한 일반군,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나누어 신청한 유형별 프로그램에 따라 선발되며 4월 말부터 관계형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드로잉(자아표현, 미술심리상담) ▲캘리테라피(작문, 문예) ▲움직임(오감힐링, 요가) ▲합창단(발성기초, 관계형성 등) 전문 네트워킹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전체 교류회를 실시하여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재고립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상태·욕구·특성을 파악하는 ‘그라운드 메이트’를 투입하여 향후 청년정책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의 청년비전센터장은 “고립청년이 사회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청년센터에서 적극 돕겠다”며 “당사자 뿐 아니라 지인들의 대리신청 또한 중요하다”며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포스트]이원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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