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청년비전센터, 마산어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대통합 교류회 개최

▲ 경남포스트 제공


창원청년비전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어시장인 250년 전통의 마산어시장에서 청년세대와 중·장년세대와 교류할 수 있는 세대통합 교류회 <어(漁)!시장! 어!시작!>을 오는 24일 마산어시장 너른마당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어!시장 어!시작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창원청년비전센터 제공)

이번 행사는 (재)청년재단과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소멸에 대한 지역 청년 주도의 세대 통합 사업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선정된 세대통합 프로그램 CGG(Changwon Generation to Generation)의 교류회로서 시행된다. 또한 마산어시장 인근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에 따른 지역 상권 침체 우려에 대한 지역 청년의 관심을 환기시키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마산어시장 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는 ▲청년 예술인 문화예술 공연 ▲청년정책 앞치마 기부 세레머니 ▲무더위를 이겨내는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년정책 앞치마 기부 세레머니’는 창원청년비전센터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홍보하는 문구를 넣은 일회용 앞치마 3만장을 마산어시장 상인회에 기부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일조하면서도 지역민들에게 청년정책을 알리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정의 창원청년비전센터장은 “이번 교류회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요한 고민에 대해서 인지하고 마산어시장 방문을 통해 지역 경제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더욱 높인 기회가 되었다”며 "청년 주도로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 사회에서 통합을 이루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현장에서 청년들과 직접 마주하며, 청년의 수요와 지역적 특성에 맞춰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센터들이 주도하여, 지역 내 청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청년 주도의 세대 통합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폐점은 마산어시장을 비롯한 인근 상권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의 폐점으로 인해 유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마산어시장의 이용 인구도 줄어들었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시장 시설 개선과 같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어시장 상인들의 시름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추진하는 앞치마 기부 사업은 과거 농협, 수협 등에서 진행한 바 있으나 세대 통합 차원에서 기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포스트]최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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