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과 간담회 열어 주요 현안 논의

- 현안 해결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 당부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과 주요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 위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간담회(창원시 제공)

이번 간담회는 제22대 국회 개원 후 시와 전체 의원실과의 첫 공식 만남으로 창원시 5개 지역구 국회의원실 보좌관 8명과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장 부시장은 창원의 경제 활력 회복과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달려온 민선 8기 전반기의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 지원,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의창·성산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양질의 국비 예산 확보 등 주요 성과를 설명하며 지역 국회의원실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주요 현안(27건) 및 국비 사업(29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며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정부 예산안에 창원의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창원특례시 지위 유지 및 실질적 행·재정적 권한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특례시 특별법」 제정과 함께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한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어 시는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등 핵심사업의 규제 해소, 예타 대응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건의하고 체계적인 인재 양성·활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창원 의과대학 설립 △글로컬대학 지정 등 교육 현안에도 관심을 요청했다.

2025년도 국비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 29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글로벌 제조융합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실증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과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드론 제조 특화단지 조성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 등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 시민 안전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팔용·안민고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스마트경로당 구축 등의 사업도 지원을 당부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창원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할 핵심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이를 뒷받침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시와 국회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현안을 공유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인의 상임위원회 배정 결과가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다.


친윤계가 전면 배치된 국민의힘 상임위원장단 인선에서 윤한홍 의원은 정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 부처 및 기관을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강성' 성향의 재선 의원이 전면 배치된 상임위원회 간사단에서는 최형두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임명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성무 의원은 최초 희망했던 내용처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정되었는데 창원시의 주요 산업인 제조업과 관련된 정책을 다루는 만큼 뛰어난 의정활동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김종양 의원과 이종욱 의원의 경우, 각각 행정안전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 전면 배정되었으나 이들 둘 다 막판까지 상임위원회 배정을 놓고 최종 고심을 거듭했다고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포스트]김하은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