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네덜란드와 지속가능한 협력의 장 열어

조명래 제2부시장, 네덜란드 방위보안산업협회(NIDV), 기업청(RVO), 경제부 방문

▲ 경남포스트 제공


창원특례시는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에 체류 중인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지난 16일 네덜란드 방위보안산업협회(NIDV)와 기업청(RVO), 경제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네덜란드 방위보안산업협회 관계자와 기념사진 촬영하는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창원시 제공)

방위보안산업협회(NIDV)는 네덜란드 내외의 방위 및 보안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정부 기관들을 연결하고 이들 간의 협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NIDV를 방문한 창원시는 네덜란드의 첨단 방위 기술을 벤치마킹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방문한 네덜란드 기업청(RVO)은 기업 활동과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창원시는 첨단산업 기술 연구개발(R&D) 지원 분야에 대한 RVO의 지원 정책을 청취하고 창원시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마지막으로, 창원시는 네덜란드 경제부를 방문하여 군사 생산 담당자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부 군수생산국장이 참석하였으며 창원시와 창원대학교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의 선진 방위 기술 및 혁신적인 경제 정책을 창원시에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창원시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사절단이 방문한 네덜란드 방위보안산업협회(NIDV)는 네덜란드 내 기업, 연구기관, 정부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방위 및 보안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1984년에 설립된 NIDV는 국내외에서 네덜란드의 국방 및 안보 부문의 지속 가능한 입지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네덜란드가 혁신연구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요주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NIDV는 네덜란드의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현재도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광학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네덜란드 기업청(RVO)은 네덜란드 경제부 산하 기관으로, 기업에 해외 법률 제도나 컨설팅을 제공하여 수출을 돕고, 스마트 조직 형성을 지원하는 등 기업 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RVO는 사업 혁신, 정보 혁신, 국제 통상, 농업, 환경 분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며,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세금 공제제도와 같은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RVO는 EU의 다양한 기업 및 과학 육성 프로그램을 네덜란드 내에서 대행하고, 기업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덜란드 경제부는 안정된 산업 관계,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한 번영하고 개방된 경제를 추구하는 조직이다.


경제부는 네덜란드가 유럽 교통 허브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끔 지원한다.


특히 경제부의 주요 관심사인 로테르담은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이고, 암스테르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 중 하나가 있는데,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데에는 경제부의 일관된 정책개진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네덜란드의 산업 활동은 주로 식품 가공, 화학, 석유 정제, 첨단 기술, 금융 서비스, 창조 부문 및 전기 기계 분야에서 이루어지며, 고도로 기계화된 농업 부문은 노동력의 2%를 넘지 않지만 식품 가공 산업과 수출에 큰 흑자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포스트]최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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