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위원장 전홍표)는 4일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역 청년 농업인 단체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창원시청년농업인연합회와 간담회에서는 청년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농업인의 밤’과 농산물 판매 행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농업 교육, 선진지 방문 등에 대한 예산 지원 필요성에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아울러 쉼터와 회의장 같은 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방안이 제시됐다.

전홍표 위원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 농업의 중요한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청년농업인연합은 창원시 내 청년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청년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필요를 파악하여 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회원들 간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에게 지원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농업 인구의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한국의 농업 인구는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어, 젊은 인력의 유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청년 농업인들을 지원함으로써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농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청년 농업인들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농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스마트팜, 농산물 가공, 농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 밖에 농촌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하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끝으로 농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도움이 된다. 청년 농업인들은 친환경 농업, 공정 무역, 로컬 푸드 등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