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펼쳐지는 제조업 혁신의 장, 10월 15일, 제21회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 개최

- 9개국 82개사 350 부스, 첨단 용접ㆍ절단 기술의 미래 조망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21회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Welding Korea 2024)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남관광재단이 주관하여 용접 및 절단 자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CECO 1, 2전시장에서 82개 업체가 3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업체는 한국을 포함한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9개국의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국의 용접 및 절단 분야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품목으로는 용접자동화, 용접기, 용접재료, 검사 및 시험장비, 절단기기 등이 있으며 다양한 관련 부품 및 주변 기기들도 소개된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한화로보틱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용접작업에 최적화된 협동로봇(HCR-5W)을 선보이고, 이 모델은 용접자동화에 최적화된 모델로 국내 최경량 협동로봇으로 꼽히며 용접 산업 현장에서 더욱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의 주요 부대행사로는, 참가업체, 국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1주년 기념 리셉션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21년간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이 이룩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2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철강구조물공사업협의회가 주최하는 기술 세미나가 10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이번 세미나는 철강구조물 제작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0월 17일에는 대한민국 용접기술과 산업 발전을 기념하는 ‘용접의 날’ 기념식과 세미나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지난 2021년 ‘용접의 날’(11월 11일) 제정 이후 4회째를 맞이하며 동남권 대표 핵심행사로 대한용접기술사협회, 대한용접접합학회,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여 용접산업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용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함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용접 및 절단 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관련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갈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참가업체, 관람객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를 통해 제조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은 글로벌 용접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았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기술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의 지원 아래 진행되며, 전시회와 학술대회, 기념행사가 동시에 이루어져 첨단 용접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용접 및 절단 산업 관계자, 일반인에게도 기술 혁신과 관련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남포스트]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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