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 ‘시민과의 대화’ 성황리 개최

4개 분야 69개 ‘생활밀착형 주요 사업’ 발표
홍남표 시장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 집중”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 10일 경남과학기술진흥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의창구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의창구 시민과의 대화에서 발언하는 홍남표 창원시장(창원시 제공)


이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안제문 의창구청장, 각 실국소장이 시민들을 위해 자리했고 시민 300여 명이 현장을 가득 메워 시민과의 소통 열기를 이어갔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홍남표 시장은 “시민의 일상에서 구체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창구 생활밀착형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의창구의 미래혁신 전략사업으로 ▲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 조성 ▲ 경남 연구개발(R&D) 역대 최대 단일 프로젝트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 건립 ▲감계2·의창 중학교 신설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창구 생활밀착형 사업인 ▲(일상활력) 생활체육공간 조성을 위한 파크골프장 및 맨발산책로 확충 ▲(생활환경) 북면 화천민원센터 건립 및 주차장 확충 ▲(재난안전)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주택가 엘이디(LED) 보안등 설치 ▲(도로여건) 대산면 제동마을 앞 도로 재포장 등 4개 분야 69개 사업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남 연구개발(R&D) 역대 최대 단일 프로젝트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4,500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 시설은 2024년부터 6년간 중성자빔과 X-ray 융합 이미징 장치를 개발·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해체 없이 결함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창원시 주력산업인 원자력·방위 산업은 물론 우주항공·의료바이오 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계2중학교와 의창중학교 신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감계2중학교는 북면 감계리에 15개 학급, 학생수 430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의창중학교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8학급, 486명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총사업비는 521억원이다. 이 학교들의 신설은 지역의 과대·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북면 화천민원센터 건립 및 주차장 확충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 문제를 해소하여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규모와 예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주택가 LED 보안등 설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LED 보안등 설치는 주택가의 야간 안전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여건 개선을 위해 대산면 제동마을 앞 도로 재포장 사업도 계획되어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 안전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공사 구간과 예산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사업들은 창원시가 추진하는 69개 생활밀착형 사업의 일부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변화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본 행사인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홍남표 시장이 직접 주재했다. 시민들은 평소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주민숙원사업들에 대해 건의하고 홍남표 시장이 직접 답을 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열린 소통의 자리가 되었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시장님께서 직접 시정에 대하여 설명도 해주시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짐없이 챙기려는 모습을 보니 창원시의 미래가 밝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홍남표 시장은 “오늘 말씀해주신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꼼꼼히 검토하여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으로 시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창원의 재도약을 위한 여기 계신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개최된 의창구 시민과의 대화의 현장의 열기는 창원시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포스트]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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