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한상석 의원(웅천, 웅동1·2)은 항만·물류산업 관련 의사결정과 정책 집행의 일관성·신속성 확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항만·물류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이날 열린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 의원은 항만·물류산업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발전을 위해서 조례 개정을 통한 권한 강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을 기존 ‘항만 업무 담당 국장’에서 ‘제2부시장’으로 격상했다. 이를 통해 자문위의 권한과 역할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 양식으로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회의 기능,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이 항만부서장에서 제2부시장으로 격상될 때 효과, 현재 진행신항 개발 및 물동 현황에 대해 길게 작성해줘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회는 항만 및 물류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항만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검토한다.
또한 항만 물동량 증대 방안, 항만 경쟁력 강화 전략, 신기술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위원회는 지역 경제와 항만 발전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항만 관련 각종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이 항만부서장에서 제2부시장으로 격상될 때의 효과 첫째, 항만 정책의 위상이 높아져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둘째, 타 부서와의 협력이 원활해져 종합적인 도시 발전 계획 속에서 항만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셋째, 예산 확보 및 집행에 있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항만 관련 사업 추진이 용이해진다. 넷째,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와의 협상력이 강화되어 항만 관련 이슈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총 9개 선석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1단계 사업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 2개 선석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길이는 950m이며, 사업비는 9162억 4900만 원이다. 내년 4월 착공 예정이며 2029년 말 완공 예정이다.
부산항의 최근 물동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4년 1분기 기준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물동량을 처리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777만 TEU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생산 및 소비 지표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부산항의 전체 처리 능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항 신항은 26개 선석(컨테이너 24개, 다목적 2개)이 운영 중이며, 2040년까지 총 59개 선석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3,407만 TEU 이상의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의원은 “창원시 항만·물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