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사업 현장 중간점검

진해군항상권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 점검 및 개선 방안 논의

창원특례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13일 진해 중앙시장 및 화천상가 일원을 중심으로 한 진해군항상권활성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사업 시행 5개년 계획 중 4개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성과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 논의가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 진해군항상권활성화재단 현장을 방문한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의원단(창원시의회 제공)


위원회는 사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지하 어시장, 장터국밥거리, 꽃새미길, 에코그린센터, 진해오픈스튜디오 등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서 사업의 일부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남은 1년 동안의 효과적인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정훈 위원장은 “진해군항 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지만, 추진 과정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었다”며,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수집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낼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창원시의 경제, 복지, 여성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상임위원회이다. 주요 업무로는 경제일자리국, 복지여성보건국, 상권활성화재단 등의 소관 업무에 대한 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 등이 있다.


위원회의 올해 주요 성과로는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 온종일 돌봄 설치, 필수노동자 보호 등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기여했다.


이번 현장 방문지인 진해중앙시장 지하 어시장은 1980년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 당시 조성되었으며, 현재 86개의 좌판이 운영되고 있다. 2006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설을 개선하여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진해오픈스튜디오는 진해군항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이자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포스트]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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