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7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2024년 창원시 ‘기업, 탄탄대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 탄탄대로 우수사례 공모전’은 ‘탄소중립, 탄소제로, 대한민국 일등도시 창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 에너지 절약 ▲ 자원순환 경제 ▲ 친환경 소비 ▲ 친환경 수송 ▲ 흡수원 보호 등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카드뉴스와 동영상(UCC) 분야별로 공모하였다.
시는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 주제의 적합성, 지속성, 확산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6개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작품은 향후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사례 전파를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카드뉴스 분야▲ 최우수 대운교통(주)의 ‘창원시를 세계 일등으로 만드는 아이디어 탄소중립&제로’ ▲ 우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의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ECO 마일리지 활동’ ▲ 장려 덴소코리아(주) ‘탄소저감 활동(환경정화, 탄소흡수원 보호), 현대로템(주) ‘현대로템 탄소중립 알아보기’, 영상(UCC) 분야 ▲ 최우수 현대위아(주) ‘현대위아(주) 탄소중립 여정’ ▲ 우수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탄소 사냥꾼’ 등 6개 기업이다. 상패와 시상금 최우수 각 100만 원, 우수 각 70만원, 장려 각 30만 원이 전수되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동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탄소중립의 미래를 향해 더 단단히 걸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선도할 창원시 기업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ECO 마일리지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녹색경영을 선포하고, 사업장 내 에너지 저감 및 효율적 관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창원사업장은 2014년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관리업체로 지정되어 매년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항공기 엔진 개발과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또 덴소코리아(주)는 '탄소저감 활동'을 통해 환경정화와 탄소흡수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CO2 순환 플랜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플랜트는 공장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 가스에서 CO2를 회수하고 수소와 결합시켜 메탄가스를 합성하는 설비로, 만들어진 메탄가스는 공장에서 연료로 재사용된다.
아울러 현대로템(주)은 '현대로템 탄소중립 알아보기' 프로젝트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2023년 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소전기트램 개발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현대위아(주)는 '현대위아 탄소중립 여정'을 통해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국내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17.1% 감축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14.1% 증가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끝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에너빌리티 탄소 사냥꾼'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청정수소 등 4대 탄소중립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2027년 세계 최초의 수소터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은 창원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업은 자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탄소 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의 균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