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김수봉 의원이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21일 2026년 해양수산국 주요업무보고에서 배정 인원의 확정과 적기 투입, 광역 단위 지원체계 구축에 해양수산국의 적극적 참여를 주문한 것이다.

도 해양수산국의 업무보고에 따르면 수산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260명에서 2024년 560명, 2025년 969명으로 늘었으며, 2026년에는 1,400명이 잠정 배정되는 상황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허용 분야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2022년 굴 육상 작업부터 시작해 2023년 가리비 해상·육상, 2024년 멍게류 해상·육상, 2025년 새조개 육상, 올해 6월 굴 해상 채취 분야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김 의원은 2026년 배정되는 1,400명이 '잠정' 인원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여러 사항을 점검했다. 관계기관을 통해 확정된 배정 인원과 최종 확정 시기, 실제 어가 투입 시기 등을 확인했고, 도내 어가의 신청 수요 대비 배정 인원과 배정률이 적절한지, 필요한 시기에 인력이 공급되고 있는지도 살펴봤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도지사가 확대간부회의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한 광역단위 전문기관 설립 검토와 외국인근로자 종합지원센터 기능 재정비를 주문한 것과 관련해 해양수산국의 대응과 관계 부서 간 협업 상황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수산업 현장의 특성이 광역단위 지원체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국도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어촌 고령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어촌 생산기반을 유지하는 핵심 인력이 된 만큼 배정부터 현장 적응과 근로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계절근로자의 안전과 인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