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의장 조성칠)가 24일 제297회 제4차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제10대 의회 첫 임시회의 일정을 완료했다.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공공기관 대전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지역 발전 의정활동의 기초를 다졌다.

이번 회기에서 의회는 조례안 10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 2건, 예산안 2건을 처리했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대전광역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됐으며, 동의안으로는 '유성복합터미널 현물출자 동의안' 등이 처리됐다. 또한 '2026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예산안도 의결했다.
특히 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대전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대전이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원들이 다양한 지역 현안을 제기했다. 구본환 의원은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고, 서다운 의원은 청년특별시 조성의 실효성을 제언했다. 김신웅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인미동 의원은 과학도시로서의 '준비된 중심도시' 추진을 주문했다. 하경옥 의원은 대덕특구 재창조의 핵심으로 사이언스 비즈니스 메카 신속한 추진을, 고제열 의원은 원도심의 경제·산업 기능 회복이 대전 균형발전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최지연 의원은 교육청의 조직개편에 따른 교권신장담당관 신설의 실질성을 질문했다.
조성칠 의장은 폐회사에서 "제10대 대전광역시의회 첫 임시회가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회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민생을 세심히 살피고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대전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장은 "제2차 공공기관 대전 이전 촉구 결의안이 대전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미래전략산업 중심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린 공공기관 이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집행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나아가 "제10대 의정구호인 '시민의 일상, 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의 의미처럼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제기된 교육정책 관련 의견을 교육청이 무겁게 받아들이고, 현장 및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와 협력에 기반한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