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최완식 의원(비례대표)이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제328회 정례회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의 접근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다각도 재분석과 범부서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한 것이다.

최 의원은 "경제성 지수만으로 사업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21년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성(B/C) 0.81, 종합평가(AHP) 0.503이라는 점수에도 불구하고, 공사비, 수요예측, 편익 산정 방식, 정책적 가치, 지역 균형발전 측면 등 세부 항목을 항목별로 면밀히 재분석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각 항목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보완한다면 예타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최 의원은 또 신기역 일대 복합개발, 혁신도시 2단계 발전전략, 율하첨단산업단지, 혁신도시 발전사업, K-2 후적지 개발 등 대구 동부권의 주요 개발사업들을 3호선 연장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대구 동부 지역의 장기 혁신 성장 구도를 수립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렇게 하면 혁신도시 일대로 새로운 인구와 기업, 산업이 유입될 수 있다는 논리다.
더 나아가 최 의원은 예타 전략 수립을 교통 부서 단독의 과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시계획, 산업, 투자유치, 재정, 공항 후적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담당 부서가 참여하는 범부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단계별 추진 일정과 연도별 세부 과제를 담은 로드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도시철도는 기존의 통행 수요를 단순히 따라가는 시설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이 돼야 한다"며 "대구시가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승인부터 예비타당성 통과까지 실효성 있는 실행 전략과 로드맵을 빨리 정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