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제4대 후반기 손태화 의장 선출

권성현 부의장, 이해련·박선애·최정훈·정순욱·전홍표 상임위원장도 당선

▲ 경남포스트 제공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28일 의장단 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손태화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 창원시의회 손태화 후반기 의장(창원시 제공)

손태화 의원은 이날 제13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열린 의장단 선거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되며 후반기 2년을 이끌게 됐다. 임기는 이 달 1일 시작한다.

손태화 의장 당선인은 정견 발표에서 “7선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성현 부의장(동읍, 대산, 북면), 이해련 의회운영위원장(충무, 여좌, 태백동), 박선애 기획행정위원장(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 최정훈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 정순욱 문화환경도시위원장(경화, 병암, 석동), 전홍표 건설해양농림위원장(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 등도 당선했다.

의회는 다음 달 1일 제135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후반기 의장단이 꾸려진 후 의장단으로 선출된 의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의장으로 선출된 손태화 의원은 창원기능대학 졸업 후 창신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손 의장은 전(前) 마산시의회 의원(2대, 3대, 4대)을 역임했으며,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제3대 전반기), 창원기능대학 총동문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후반기 부의장인 권성현 의원은 이력과 별개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특히 창원시에 2018년 주민에게 약속한 북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하는 등 국민의힘 의원임에도 북면의 젊은 층 유권자들에게 명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이해련 의원은 경상남도 진해시(현 창원시 진해구) 출신으로, 대구대학교 사범대학과 창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 위원장은 창원시의회 의원(제3대), 창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의회활동에서 베테랑으로 꼽힌다.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선애 의원은 창원시여성정책위원, 양성평등위원, 아동·여성인권연대위원장, 명예감사관, 고충자문위원 등을 맡은 여성계, 사회복지계 중진이다.


또한, 창원시의회에서 능률적·효율적 인사를 당부하는 등 행정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복지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정훈 의원은 창원특례시 진해구 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 지역구를 둔 창원특례시 4대 기초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는 등의 제도 개선으로 많은 주목을 모은 인물이다.

이번 의장단에는 민주당 인사도 두 명 포함되었다.


문화환경도시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순욱 의원은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창원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정 위원장은 창원시의회 의원(제3대, 제4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주)대교 근무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창원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조례에 관해 조예가 깊다고 알려져있다.

건설해양농림위원장으로 선출된 전홍표 의원은 '2024 지방의정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의정활동 질의, 5분 발언·시정 질문, 조례 제·개정, 정책토론회, 언론보도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기초의회에 몇 없는 환경학 박사로, 창원시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남포스트]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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