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9월 4일~6일 누비전 150억 발행...명절 소비심리 회복

개인 구매한도 20만 원, 할인율 7%

▲ 경남포스트 제공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추석을 앞둔 내달 4일 ~ 6일에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150억 원을 발행해 명절 소비심리 회복에 힘을 보탠다.


▲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일만원권(창원시 제공)

이번 상품권은 지류형 50억 원, 모바일 100억 원으로 총 150억 원을 발행되며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각 20만 원이고 할인율은 7%이다.

모바일 상품권구매는 출생연도에 따라 1959년 이전 출생자들은 9월 4일 오전 9시부터 5일 자정까지 우선구매 가능하며, 1960년 이후 출생자들은 9월 6일 오전 9시부터 구매가능하다. 단, 1959년 이전 출생자들 중 9월 4일~5일에 구매하지 못했다면 9월 6일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9월 6일 오전 9시부터 판매대행점(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및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의 모바일 가맹점에서 누비전으로 결제 시 다음 달에 5%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자금소진 시까지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누비전 발행으로 고물가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물가 부담을 경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한편 누비전 발행에 발맞춰 누비전 속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주기철 목사는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출신의 장로교 목사로, 신사참배 거부운동의 대표적 인물이자 독립운동가였다.


주기철 목사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반대운동을 하여 일제로부터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 순교했다.

이교재는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 경상남북도 상주대표로 활동하며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였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일대에서 독립선언서를 배부하다가 일본경찰에 붙잡혀 진주형무소에서 3년간 복역하였으며, 출옥 후 상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가담했다.

김진훈은 창원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부산동래중학교 재학 중 독서회를 조직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펼쳤다.


선생은 조선독립청년당을 조직하여 항일투쟁에 관한 구체적 방안을 세우고 활동을 준비했으나,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전에 일본 경찰에 적발되어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다.

명도석은 마산시 중성동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1907년 마산노동야학을 운영하며 무산층의 여자교육과 함께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거사를 일으켰으며, 신간회 마산지회 설립에 참여해 마산지회 요직을 역임하면서 민족운동을 앞장섰다.

배중세는 만주에서 의열단을 조직하고 밀양경찰서 투탄 의거에 가담한 독립운동가다.


선생은 1919년 11월 김원봉 등과 함께 의열단을 조직하여 항일무력투쟁을 전개했으며, 국내로 폭탄을 반입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여러 차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선생은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1944년 대구형무소에서 생을 마쳤다.

[경남포스트]최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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