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가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제280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해 지난해 결산 승인과 올해 8,24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기정예산 대비 607억원(7.96%) 늘어난 규모로, 부모급여·도서관 리모델링·복합문화시설 건립 등 주요 사업에 재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함께 조직개편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울산 남구의회가 7일부터 18일까지 제280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해 8,24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13건 안건을 심사하고 있다. (울산 남구의회 제공)
울산 남구의회가 7일부터 18일까지 제280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해 8,24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13건 안건을 심사하고 있다. (울산 남구의회 제공)

추경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다채로웠다. 부모급여 21억원, 도산도서관 그린리모델링 12억원, 옥동 어울림복합센터 건립 공사 12억원,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건립 11억원, 무거동 도시재생사업 7억원 등이 포함됐다.

첫날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구민 생활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박인서 의원은 "장생포에 체험시설이 늘며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시설 간 이동 거리와 경사로로 인해 어르신·장애인·아동 동반 가족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순환형 이동수단 도입과 전기관람차 운행 확대를 요청했다. 김우성 의원은 2024년 기준 남구의 35세 이상 산모가 전체의 30%에 달한다며 "고령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소득 제한 없는 산전 진료·검사비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혜인 의원은 "결산·예산 심사에서는 예산 효율, 주민 편익, 성과를 위한 앞으로의 부담 비용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재정운용을 강조했다.

각 안건은 17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최종 심사되며,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양임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9대 남구의회의 첫 정례회가 남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구민의 삶을 한층 더 살피는 뜻깊은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