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성보빈 의원 “무공·보국수훈자 명예수당 지급해야”

창원시에 예우 촉구

제1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

성보빈 창원시의원(상남, 사파동)은 13일 창원시가 무공·보훈수훈자에게 보국명예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재정이 부족한 만큼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고도 했다.



성 의원은 이날 제1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고의 존경과 예우로 보훈가족을 대우해야 한다는 취지로 5분 발언을 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한 수많은 영웅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창원시에는 2420명의 무공·보국수훈자가 있다. 성 의원은 “마땅히 받아야 할 보훈명예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에서 보훈급여를 받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참전수당이나 보훈수당을 받는데, 지자체의 여건에 따라 수혜 대상이 제각각이다.

▲ 성보빈 창원시의원(국민의힘, 상남, 사파동)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이에 성 의원은 창원시에 무공·보훈수훈자 보국명예수당 지급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창원시 재정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국가보훈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도리”라며 “그런 노력을 통해 국가의 품격을 높이고, 희생과 헌신을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포스트]황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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