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표 창원시의원(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은 7일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영화·영상 분야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효과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영화·영상은 고용 창출을 비롯해 기술융합, 산업 간 연계 효과 등 미래 산업을 대변하는 분야”라며 “하루라도 빨리 창원시가 영화문화·영상산업 활성화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최근 큰 인기를 얻은 영화·영상물 속 눈길을 끈 창원의 다양한 장소를 소개했다. 창원 대산면 팽나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 소개돼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경남대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2>, 영화 <헌트>·<아수라> 등이 촬영됐다. 2002년 드라마 <로망스>를 촬영한 진해구 여좌천은 여전히 “로망스 다리”로 불리며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모래시계>(강릉 정동진), <겨울연가>(춘천 남이섬), <동백꽃 필 무렵>(포항) 등 촬영지가 관광 명소로 거듭난 사례도 짚으며, 창원시도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부가 가치 창출에 대처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영상 촬영지 관광 연계 정책 마련 △예산 확보 △독립영화제 개최 △영화영상전용관 마련 등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조례 제정 필요성도 언급했다. 전 의원은 지난 5월 ‘창원시 영화·영상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었다.